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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적기 준공이 노선별로 차이를 보인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교통 공약 중 하나인 GTX 사업이 일부 노선에서는 금융투자사의 중도 이탈, 공사비 인상 문제 등의 변수에 부딪히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사업 진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현재 부분 개통에 들어간 GTX-A노선은 순항 중이다. 지난달 4일 기준 누적 수송인원은 1003만 9904명으로 개통 14개월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GTX-A노선은 현재 수서~동탄,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운행 오리지날게임
중이며 내년 삼성역 무정차 통과, 2028년 삼성역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월 첫째주 기준 운정중앙~서울역의 평일 평균 이용자 수는 4만 9970명으로 예측 대비 98.1%에 달했고, 휴일 평균 이용자 수는 4만 9529명으로 예측 대비 126.9%를 기록했다.
수서~동탄의 평일 이용객은 예측 대비 70% 정도지만 동탄~서울역 주식매입
구간이 이어진다면 GTX-A의 평균 이용객은 예측 수요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A노선은 이처럼 안정적 운행 성과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GTX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B노선과 C노선은 실제 착공이 지연되면서 과제에 직면해 있다.
GTX-B노선은 이달 초 민자구간의 핵심 투자자였던 보락 주식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가 사업 철회를 결정하면서 새로운 금융투자사 찾기에 들어갔다. 시공 주관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일부 건설사들도 이탈했지만, 다수 건설사가 새로 참여할 예정으로, 다음 달 중 새 투자자 선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절차로 인해 기존 준공 목표인 2030년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주식투자잘하는방법

GTX-C노선은 공사비 인상 문제가 최대 걸림돌이다. 시행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정부와 인상된 공사비 보전 방안을 논의 중이다.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에 수익형 민자사업(BTO)을 대상으로 물가 급등 시 공사비 상승을 줄이기 위한 제도로 총사업비의 최대 4.4%까지 인상분을 반영할 수 있는 물가특례를 요청했다. 그러나 다빈치 릴게임
국토부는 물가특례 적용 기준에 맞지 않고, 기획재정부와 개정안 협의 중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자 시행사의 운행수입 인정액 확대 등 다른 방안을 논의중이다.
이로 인해 C노선의 당초 2028년 개통 계획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GTX-A·B·C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교통 공약으로 사업 진행은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부 교수(대한교통학회장)는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GTX 플러스 노선까지 언급한 만큼 GTX 초기 사업인 A·B·C 노선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TX-B는 인천송도(인천대입구)에서 신도림, 여의도, 서울역, 용산, 청량리, 상봉, 남양주 마석을 잇는 약 82.8㎞ 길이의 노선이다. 노선 중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은 민간 업체가 사업을 진행하는 민자구간이다.
GTX-C 사업은 경기 양주 덕정~수원 간 86.46㎞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조 6084억 원 규모다. 공용구간을 제외한 구간은 전액 민자사업으로 진행된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