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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늘 기자


[아산]"사람이 경쟁력이다". 기업을 살리고 키우는 근원은 인재라는, 기업 성장의 정수를 담은 금언이다.
아산의 반도체장비기업 에이티이엔지 강현규 대표는 직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라 여긴다. 에이티이엔지는 2022년부터 직원의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직원 중 40% 이상이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고졸 사원은 학부로, 학부를 마친 직원은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강 대표의 자구책이었다. 강 대표는 "중소기업은 인력확보가 어렵다. 사람이 하나 빠지면 일이 안 될 수 있다"며 "인재에 투자해야 한다. 비용이 얼마 들든지 지원한다. 인색해선 안된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이라고놀이터 릴박스
설명했다. 이어 "기업은 구성원과 같이 성장해 나가는 것. 이것이 '같이'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직원의 성장은 에이티이엔지가 강한 기업이 된 원동력이 됐다. 에이티이엔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웨이퍼 이송 장비 OHT(Overhead Hoist Transport)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 협력사다. 이 기업에 사용하는 OH온라인게임
T 대부분이 에이티이엔지 제품이다. 에이티이엔지의 강점은 조립기술력이다. 직원 절반 이상이 기술개발 인력이다. 에이티이엔지는 2018년과 2022년 대기업 우수협력업체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충남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에이티이엔지에게 도약의 발판이 됐다. 에이티이엔지는 진흥원의 지원으로 2023년 제1공장을 갤럭시S2이벤트
준공했다. 당시 생산량을 늘려야 할 시기가 왔고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했다. 강 대표는 은행과 기관을 돌며 도움을 청했지만 자료부족, 부채 등을 이유로 거절 당했다. 진흥원은 달랐다. 실사를 통해 에이티이엔지의 필요를 찾아냈고 지체없이 자금을 조달했다. 강 대표는 "이 투자가 유효했다"며 "생산능력이 크게 늘었고 매출도 뛰었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에이티이황금성
엔지에 설비 투자를 위한 추가 지원을 했다.
강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도움을 지역에 돌려주고 있다. 그의 지역사회 기부는 정평이 나있다. 에이티이엔지는 2021년 대한적십자사 명예장을 받았고 강 대표도 개인 자격으로 올해 명예장을 받았다.
에이티엔지는 올해 9월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강 대표는 "확실한 경쟁력과 제품으야마토2게임
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협력업체들과 윤택하고 행복한 삶을 설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