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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5일 발생한 창녕함안보 상류 광려천 유입 지점의 낙동강 녹조.


ⓒ 임희자




예년보다 빠르게 5월말부터 낙동강에 녹조가 창궐한 가운데, 환경단체는 보 수문 개방을 촉구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5월 29일 물금매리 지점에 이어 5일 칠서 지점유아이에너지 주식
의 낙동당에 대해 조류경보제의 3단계 가운데 가장 낮은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낙동강에는 이명박정부 때 4대강사업으로 생긴 8개 보로 인해 물 흐름이 느려지면서 해마다 여름철에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6일 낸 자료를 통해 "이재명정부는 녹제문제 해결을 위해 낙동강 수문 개방하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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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의 '관심' 단계 발령에 대해, 이들은 "녹조발생과 확산일로는 이미 예견된 일이다"라며 "이로써 부산경남 시민의 취수원이 모두 조류경보 발령되었다"라고 했다.
환경부가 낙동강에서 녹조발생 대책으로 지난 13년 동안 비점오염원・축산폐수·오폐수처리시설 점검·관리를 제시한 것에 대해, 이들은 "녹조는 환경부의 이 같은 대책으로 해결된 적이 단코스닥추천종목
한 번도 없었다. 발생한 녹조는 강우와 장마 만이 일시적으로 해결하였던 것"이라고 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이재명정부는 환경단체와 민간전문가들이 제시하고 있는 보의 수문개방으로 강물을 흐르게 하는 대책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라며 "지난 문재인정부는 4대강재자연화 정책을 국정과제로 삼고 4대강 수문개방에 나섰다. 이때 낙동강은 수문개방에 오션
따른 문제점으로 인해 수문개방을 중단하였고 금강은 관련 문제점을 해결한 후 지속적으로 수문개방을 한 결과 녹조발생 '0'이었다"라고 했다.
5일 창원 칠서취수원에서 녹조가 띠를 이루며 덮고 있었다고 한 이들은 "또다시 부산경남 시민들의 녹조독소에 대한 불안이 시작되었다"라며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낙동강 녹조의 실태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주식투자지표
는 위험성을 잘 알고 있기에 지난 대선 과정에서 4대강재자연화와 수질개선, 취양수시설개선, 4대강 수문개방을 공약했다. 낙동강 녹조가 창궐한 이 순간 그 공약을 신속하게 지켜야 할 때인 것이다"라고 했다.
먼저 창녕함안보 수문을 개방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단체는 "창녕함안보는 수문개방에 따른 시설이용문제에 대하여 임시대책이 마련돼 수문 개방하기 때문이다"라며 "만약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이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책(대형양수기)을 마련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낙동강 유역의 취양수시설 개선사업을 즉각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재명정부는 윤석열정부 환경부가 전액 삭감한 취양수시설개선사업비를 추경을 통하여 정상화하고 곧장 취양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수질개선과 생태계 회복을 위하여 낙동강 보처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제시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선진국 수준의 녹조독소관리제도 마련하라"라며 "녹조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원수, 수돗물, 농산물, 공기질, 인체에 대한 녹조독소 실태 조사(국제적 흐름을 반영한 분석 방법)를 실시하여 선진국 수준의 녹조독소관리제도(관리기준, 녹조예보제, 환경보건법상 환경성질환 지정)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했다.
조류경보제 관련해, 이들은 "현재 조류경보제는 4대강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만 지정 운영하고 있어 녹조독소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지켜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라며 "조류경보제를 녹조가 발생하는 모든 저수지와 친수시설로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했다.
창원 주남저수지 녹조문제 대책촉구
한편 창원 주남저수지에 올해도 녹조가 발생한 가운데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오는 9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주남저수지 녹조문제 대책촉구와 산남저수지 수질개선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6일 미리 낸 자료를 통해 "또다시 주남저수지에 녹조가 창궐했다. 지난주에는 일부 우심지역에서 관찰되었지만 5일에는 용산선착장, 산남선착장 일대에서 녹조띠가 넓게 형성되었다"라며 "이는 지난해 보다 한 달 정도 앞서 창궐했다. 지난해 주남저수지에서 대규모로 창궐한 녹조 앞에서 창원시민은 너무나 놀라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주남(산남)저수지는 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주남저수지 녹조문제 대책촉구와 산남저수지 수질개선사업 재검토를 요구한다"라고 했다.










▲  6월 5일 창원 주남저수지 녹조.


ⓒ 임희자












▲  6월 5일 창원 주남저수지 녹조.


ⓒ 임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