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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환라여우 작성일25-06-08 15:36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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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시즌5 ┘ 바다이야기오리지널 ┘≥ 7.rbq651.top ≪인터뷰하는 배명훈 작가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판타지 소설 '기병과 마법사'를 출간한 소설가 배명훈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북앤빌딩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6.4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가장 신경 쓴 건 서양 판타지가 아니라 동양적 판타지, 한국적 판타지가 돼야 한다는 거였어요. 서양 판타지도 잘 쓸 수 있지만, 아무래도 남의 집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 분명히 들거든요."
한국 SF(과학소설)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배명훈(47)이 약 1년 반 만에 장편소설 '기병과 마법사'(북하우스)로 돌아왔다. 제목처럼 마법사와 기병이 등장하는 이번 소설은 배명훈이 처음으로한양이엔지 주식
선보이는 장편 판타지다.
배명훈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SF와 판타지는 그 안에 담긴 세계가 일정한 '규칙'으로 표현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작가로서 두 장르의 작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이 소설은 전쟁과 모험과 마법이 등장한다는 점에선 기존 판타지와 비슷하지만, 배경은 한국적고래사냥주식투자법
"이라며 "서양 판타지의 기사(knight)가 나오면 중세 봉건 사회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사회 배경이어서 '기병'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배명훈은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하기 위해 1년 넘는 자료 조사와 구상을 거쳐 지난해 7∼8월 2개월 동안 소설을 집필했다.
"한국형 판타지 소설을 쓰려고 HTS수수료비교
참고하고 공부한 게 많은데, 한반도 지역의 기병에 관한 논문을 30편 정도 읽었어요. 단행본은 별로 없지만, 논문은 엄청 많더라고요."



'기병과 마법사' 표지 이미지 [북하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병과스톡웰
마법사'는 가상의 국가 '사라국'을 배경으로 왕의 조카인 '영윤해'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윤해는 왕족이란 이유로 숙부인 폭군 '영위'의 견제와 감시에 시달리고, 설상가상으로 정쟁 속에 정략결혼 상대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는다. 그러나 영윤해는 위기의 순간 자신에게 잠재돼 있던 마법의 힘을 각성시켜 신비한 생물 '곰개'를 소환한 덕분에 목숨신용대주
을 건진다.
이 사건으로 쫓겨나듯 북방의 변경으로 떠난 영윤해는 그곳에서 기병 '다르나킨'을 만난다. 그리고 영윤해는 자신이 다르나킨과 함께 세상을 구해야 할 운명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배명훈은 이 소설을 "궁지에 몰린 사람이 그 위기를 깨고 새롭게 거듭나는 이야기"라며 "자기 자신을 구함으로써 어지러운 세상을 구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대의 어리석음에 대한 경고도 담으려 했다"며 "재앙이 닥쳐오는데 누구도 그 사실을 모르는 소설 속 세계는 기후 위기, 예측하기 어려운 인공지능의 영향, 저출생 같은 당면한 여러 문제를 알고도 고개를 돌리는 지금 우리 사회와 비슷하다"고 짚었다.



배명훈 작가, 판타지 소설 '기병과 마법사' 출간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판타지 소설 '기병과 마법사'를 출간한 소설가 배명훈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북앤빌딩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6.4 jin90@yna.co.kr


이번 소설은 판타지이지만, 배명훈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장르는 SF다. 그는 2005년 단편 SF로 과학기술창작문예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데뷔했다. 제1회 SF어워드 장편 우수상을 받은 '은닉'과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차지한 '안녕, 인공존재!' 등 작품 대부분이 SF다.
20년이 흐르는 동안 한국 SF는 질적, 양적으로 성장했고 문학계 안팎의 관심도 커졌다.
배명훈은 이러한 흐름을 체감하는지 묻자 "(한국 SF가) 전보다 많이 성장했고, 이제는 순문학 작가들도 SF를 쓸 만큼 장르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했다.
그는 "미국이 과학기술의 패권을 갖고 있어서 이삼십년 전까지 한국 작가가 쓴 SF 주인공이 미국인인 경우가 많았고, 이는 한국뿐 아니라 다른 어느 나라도 비슷했다"며 "문제는 이런 인물 설정이 독자들에게 아주 어색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 작가들이 한국인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쓸 정도로 발전했고, 그 결과 한국에서 차츰 SF가 주류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한국인의 고민과 한국적 문제의식을 SF에 담을 수 있고 독자들에게 더 설득력 있게 다가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와 만난 배명훈 작가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판타지 소설 '기병과 마법사'를 출간한 소설가 배명훈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북앤빌딩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6.4 jin90@yna.co.kr


올해는 배명훈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배명훈은 "20년이란 숫자보다 20년 동안 계속해서 써왔다는 사실이 제게는 더 중요하다"고 돌아봤다.
그는 또 "지금까지 낸 단행본이 20권이 넘는데, 동료 작가들이 (책을 많이 낸 것을 두고) '잘 사셨네요'라고 이야기할 정도"라며 웃음 지었다.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그는 "소설은 영화 시나리오와 달리 모든 부분을 언어로 표현해야 하는 예술"이라며 "글을 쓰면 쓸수록 언어의 질감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느껴져서 사전도 더 자주 찾아보게 된다. 앞으로는 언어의 질감을 더 가다듬고 싶다"고 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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